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달마야, 서울가자 (문단 편집) == 평가 == ||★★☆ '''서울에서 놀기가 쉽지 않지?''' -[[박평식]]- ★★ '''매순간 관객보다 한 걸음 늦게 뒷짐지고 간다''' -[[이동진]]- ★★★ '''번잡한 서울 와서 더 순해진 속편''' -임범- || 원래 전작이 후속작을 낼 여지를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기승전결을 다 마쳤기에 나올 예정이 없었던 작품었으나, 인기 하나만으로 멋대로 후속작을 만드는 바람에 잘 만든 전작까지 같이 피해를 보게 만든 문제작. 특히 원래 제작진이 강판당하고 감독및 제작팀을 교체하는 바람에 안그래도 억지스런 후속작이 전작과의 연결성이 자연스럽지 않은것도 문제지만 캐릭터 붕괴 및 개연성까지 발생하는등 심각한 난점이 많이 드러난다. 원래 전작은 조폭이 주역으로 등장한다는 점 때문에 조폭 미화 논란에 휩싸이긴 했지만 이를 불교적 메세지인 '''비록 쳐죽여도 시원치 않은 조폭도 경우에 따라서는 개심을 할수도 있고 부처가 될 수도 있다'''는 [[앙굴리말라]] 설화와 유사한 메세지를 담았으며, 그와 동시에 스님과 조폭의 우정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전개되어 이 논란을 불식시켰다. 반면 이 작품은 '''스님과 조폭의 복권 쟁탈전'''이란 가벼운 오락 영화로만 묘사되다 보니 전작에서 호평받은 점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이며, 나중에는 후반에는 사기 당한 투자자들까지 나타나 더 개판이 된다. 다만 작중 초반 전개를 보면 '''"욕심과 집착을 버리면 모두와 화합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불교적 메세지가 보이는 편이지만 내용이 워낙 정신없이 전개되다보니 위 메시지는 순식간에 묻혀버렸으며, 전작이 배경이 절로 한정된 덕분에 불교적인 요소가 어느정도 강조된것에 비해, 이 작품은 배경이 서울 특별시란 대도시로 바뀌어서 그런지 영화속에 들어있던 불교적 요소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또한 캐릭터성도 문제가 있는데 스님 측 진영은 전작에서의 성장은 없어지고 여러 추태를 보이는 뇌가 리셋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캐릭터 붕괴를 보이며 전작을 인상깊게 봤던 관객들의 불편함을 일으켰으며 본작의 조폭 측 인물들은 성장 및 자아성찰을 했던 전작의 재규파 일행에 비해 개성이 부족하고 성장하는 모습도 없다 보니 하나같이 찌질하다. 하지만, 잘 보면 "불전함 내놔!"라고 징징거리는 청명 측이나 "이건 내 거야! 안 줘!"라고 박박 우기는 조폭 측이나 찌질하긴 마찬가지다 보니 어느 쪽에게든 감정 이입 및 공감조차 어렵다. 거기다 스님측 진영 인물들이 단순한 캐릭터 붕괴로만 그치지 않고 지나치게 희화되어버린 점도 문제인데,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버스 카드도 처음 보는 등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르는 모습을 보이며[* 그런데 달마야, 서울가자를 촬영한 시점인 2004년에는 이미 절들이 도시에 설립된 경우도 많고 불자들과 가까이서 어울리며 수행을 하는 공동체를 추구하는 만큼, 버스나 택시, 지하철을 아무렇지도 않게 타는 스님들을 자주 볼수가 있다. 거기다 주역 스님들이 산에서 살아서 모를 수도 있다는 반론도 소용 없는 게, 산속에 사는 스님들도 장을 보기 위해 시내에 자주 오는 데다가, 다른 지역으로 법회 원정 등을 가는 사람들도 있으니 당연히 버스카드나 티켓 끊기에 대한 기본적인 것은 숙지하고 다닌다.][* 심지어 잠시 쉬고 가겠다고 들른답시고 모텔에 들어간것도 모자라, 대봉은 야한 소리가 들린다고 목탁을 막 두들기는 민폐를 저질렀다. 당연한 거지만 아무리 잘 곳이 없다고 해서 스님들이 모텔로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는다.] 계를 종요시 해야 하는 스님들이 술을 마신 것도 모자라 대놓고 불전함을 훔치려고 저지르며, 신캐릭터인 무진은 여성에게 키스까지하는등, 오계중 세 개의 계율(술 마시지 말라, 도둑질 하지 말라, 음행하지 말라)을 파계해버렸다. 사실 불전함을 되찾겠답시고 난리를 피운 것도 불교의 대표적인 요소인 '''무소유'''를 지키지 않은것도 모자라 '''집착'''하는 모습까지 저지른 것이니 어떤 의미로는 '''스님은 세상 물정 모른다'''는 편견 주입및 심한 경우에는 불교 비하로 보일 수밖에 없는 모습을 묘사한 시점에서 이미 이 영화의 평가는 결정난 것일지도 모른다. 거기다 개그가 아닌 장면이라도 개그로 보일 수밖에 없는 장면도 많다. 훌라후프 대결에서 잠깐 몸을 흔드는 게 클로즈업 되는 장면이라든가, 마지막에 청명이 영수증을 찢어서 모두가 망연자실하는 상황에서 동자승이 지나가는 장면, 마지막 1년 후 후일담에서 등장인물들이 동자승에게 선물을 건네주는 장면. 이런 세 장면 다 개그가 아닌 것 같아도 은근히 개그다. 결말 역시 억지 스러운게 결국 동자승의 순수함에 패배해서 결국 주조연 및 기타 인물들 모두가 애보다 못한 어른들이 되고 말았으며, 아예 위층에 절을 남기고 건물을 건설하여 화합하는 황당한 결말로 끝나버렸다. 즉 [[엽기적인 그녀 2]]와 마찬가지로 인기 하나만으로 전작을 만들어 생기는 부작용과 그런 무리수를 절대로 저질러서는 안된다는 반면교사로만 남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